
‘첫, 사랑을 위하여’ 염정아, 박해준이 첫사랑 재회 로맨스로 만난다.
오는 8월 4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측은 18일, ‘순정 과다’ 어른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유쾌한 설렘을 물들일 염정아와 박해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엄마친구아들’ ‘일타 스캔들’ ‘갯마을 차차차’ 등 따뜻하고 섬세한 연출의 유제원 감독과 탄탄하고 참신한 필력의 성우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첫, 사랑 조합’을 완성한 염정아, 박해준, 최윤지, 김민규를 비롯해 김선영, 양경원, 김미경, 강애심, 정영주, 박수영 등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염정아와 박해준의 만남은 단연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염정아는 당당함을 무기로 단단하게 살아온 싱글맘 ‘이지안’ 역을 맡았다. 영화와 드라마, 예능까지 ‘올타임 레전드’의 존재감을 발산 중인 그의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 박해준은 까칠한 건축설계사이자 이지안(염정아 분)의 첫사랑 ‘류정석’ 역을 맡았다. 변화무쌍한 천의 얼굴로 ‘인생캐 콜렉터’ 수식어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는 그가 또 한 번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이지안’과 ‘류정석’에 이미 완벽 동기화한 염정아, 박해준의 믿고 보는 열연을 더욱 기대케 한다. 먼저, 안전모와 작업복을 장착하고 건설 현장을 누비는 이지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뜨거운 뙤약볕에 흙먼지 날리는 공사판은 그의 일터. 설계도를 확인하는 진지한 얼굴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하지만 현장 소장 이지안과 이효리(최윤지 분)의 엄마 이지안은 마치 다른 사람인 듯 낯설다. 최고의 자랑이자 유일한 희망이었던 딸을 향한 이지안의 걱정과 근심 어린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훈훈한 꽃중년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류정석의 존재감도 심상치 않다. 기품 있고 여유로운 자태 사이로 도도하고 시크한 눈빛을 발산하지만, 사실은 그 또한 아들 류보현(김민규 분)에게만큼은 세상 다정하고 스위트한 싱글대디다. 아들과 단둘이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그 앞에 이지안, 이효리 모녀가 나타나며 류정석의 철벽 심장은 무장해제 된다고. 그때 그 시절 ‘첫사랑 오빠’ 류정석과 ‘직진 여중생’ 이지안의 재회가 과연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첫 호흡을 맞춘 박해준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이라며, “촬영장에서 주변을 챙기는 모습을 볼 때나,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눌 때나 ‘선함’이 전해지는 사람이라 많은 부분을 의지하면서 연기했다. 저희 나이대의 배우들이 이렇게 따뜻한 로맨스를 연기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박해준 배우와 함께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애정과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박해준은 “작품이 모가 나지 않고 자연스럽고 따뜻했다. 인물들 사이의 관계도 순수하고 순진했다”라고 처음 대본을 접한 순간을 회상했다. 자신이 맡은 ‘류정석’에 대해서는 “이름처럼 정석대로 살아온 인물이다. 겉으로 보면 무뚝뚝하고 까칠해 보이지만, 결국 타인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는 마음 약하고 다정한 사람이다.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그가 누군가를 만나 마음을 열고 변화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 역시 상대역인 염정아에 대해 “작품 합류가 결정된 이후에 주변에서 염정아 선배님이 정말 좋은 분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더 기대됐고 함께 하게 된 것이 자랑스러울 정도였다”라며, “항상 좋은 연기를 보여주셨지만, 이번에 맡으신 ‘이지안’은 무척 사랑스럽고 매력이 넘칠 것 같다”라고 귀띔하며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는 오는 8월 4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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