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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전 단장 류선규·거리의시인들 노현태, 청소년들에게 재능 기부

이다미 기자
2025-07-18 13: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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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전 단장 류선규·거리의시인들 노현태, 청소년들에게 재능 기부

지난 16일 야구로 배우는 재미있는 수학 공부 ‘야구X수학’을 주제로 ‘즐거운가’에서 청소년 20여명과 함께 북콘서트가 열렸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끈 류선규 전 SSG 랜더스 단장과 전국수학문화연구회 회장으로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수학에 다가갈 수 있도록 늘 힘쓰고 있는 홍석만 교사가 일상생활에서 살아 숨쉬는 알찬 수학 이야기를 선사했다. 특히 특별사회를 재능기부한 ‘거리의 시인들’ 노현태의 노련한 진행으로 궂은 날씨에도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북콘서트가 진행됐다.

‘수포자’라는 말이 흔하게 쓰일 정도로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수학이지만, ‘겁먹지 말고 익숙한 숫자부터 하나하나 보자.’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화 하는 것이 수학의 본질이다’ 등 마치 야구의 키스톤 플레이처럼 물 흐르듯 이어진 명강사들의 강연이었다. 

이후 행사 전 포스트잇에 미리 적어둔 청소년들의 질문들과 강연을 듣고 나서 궁금했던 내용들에 대해서도 쉬우면서도 알찬 내용으로 답변해줬고, 류선규 단장은 청소년들에게 ‘야구×수학’ 책을 선물했다. 

강의를 들은 한 청소년은 “이번 북콘서트에서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수학을, 수학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야구를 소개해준 류선규, 홍석만 교사와 특별사회로 함께해 주신 노현태님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안무가 출신 ‘거리의 시인’ 래퍼 노현태는 현재 사회복지사로서 학교 밖,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야구단과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K팝이나 뮤지컬 등 꿈을 가진 다문화 가정,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여러 복지관 어르신들을 찾아 ‘트롯황소’ 김경민과 건강박수로 건강한 웃음을 전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SBS ‘보석이네 건강수다’ 고정 패널로 출연해 건강에 대한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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