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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 영화 ‘거북이’ 촬영 앞두고 계약 해지 통보

정혜진 기자
2025-08-13 14: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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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 영화 ‘거북이’ 촬영 앞두고 계약 해지 통보 (출처: SNS)

채종협 측이 출연 예정인 영화 ‘거북이’ 계약 해지 관련 입장을 밝혔다.

13일 소속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거북이’는 계약서상 세부 촬영 기간이 명시되어 있었으며, 채종협은 해당 기간 내 촬영 종료 후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기로 예정돼 있었다”라며 “하지만 제작사의 사정으로 계약서상 촬영 시기를 경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드라마 촬영 종료 후 영화 촬영을 진행하는 방안을 제작사 측에 제안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부득이하게 출연 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면서 “당사는 여전히 원만한 협의를 우선적으로 희망하나, 최종적으로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계약서 및 관련 법령에 따른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채종협이 영화 ‘거북이’의 제작사 팝콘필름에 내용 증명을 보내 출연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팝콘필름 측은 “출연 계약에 대한 일방적인 해제 또는 해지 주장은 효력이 없다”며 예정돼 있던 5~7월이라는 촬영 기간은 계획일 뿐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시 상호 협의 후 지연 또는 변경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채종협은 2016년 웹드라마로 데뷔한 이후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와 KBS 2TV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